설악산 여행 (만경대) #01

2020. 12. 4. 16:47

2020.11.14.

고등학교 친구들과 설악산에 놀러가기로 했다.

가는 시간도 있고 해서 아침에 일찍 출발했는데, 초반에 안개가 정말 심했다.

 

 

진짜 바깥이 사일런트 힐 그 자체

그래도 강원도에 접어드니까 조금씩 나아졌다.

 

 

 

중간에 휴게소 한번 들려주고.... 한 3시간 넘게 달려서 설악산 만경대 입구에 도착했다.

 

앞에 주차장에서 이런 풍경이 보인다

 

만경대는 참고로 국립공원 홈페이지(reservation.knps.or.kr/main.action)에서 예약을 해야 입장이 수월하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시간대별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는데 예약안하고 가면 현장접수처에서 퇴짜를 맞을지도 있으니 주의바람.

내가 갔을 때가 1단계라 그런지 시간당 입장수가 그닥 많지 않았던거 같은데

지금은 코로나 확진자 우수수 나오는 시기라 봉쇄했을듯...?

여튼 그 앞에 가면 이렇게 접수처가 있고 입장 팔찌를 채워준다.

 

 

 

트랙킹 코스와 예상 소요시간이다

 

 

파랑으로 올라가서 주황으로 타고 내려오는 코스

주황 코스가 난이도가 조금 더 높다고 했는데...... 그땐 몰랐지..... 그 정도 경사일줄은......


 


올라가는 길목의 풍경들이 멋져부러
역시 괜히 국립공원이 아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한 40분 정도 걸린듯
구경+포토타임 하느라 천천히 오긴했다

아까 지도에서 본 파랭이 코스를 끝내면 잠시 주차장과 함께 이런 표지판을 만나게 된다.
본격코스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매표소 아저씨는 분명 조금 힘든 길이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길은 험했음;;



우리는 여기 표지판에서 길을 따라 가다가 만경대 찍고오기를 목표로 했다.


대충 이런 구간들을 지나고....
그 다음에 엄청난 급경사가 등장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찍을 생각도 안들었음;
올라가면서 다들 미쳐버려서 반지의 제왕 원정대 놀이하면서 올라갔다;
왕의 귀환애서 비밀의 계단 힘겹게 올라가는 씬이 자꾸 생각났거든여.....



만경대에 도달하면 보이는 멋진 모습
이거 보니까 힘든거 싹 잊혀지긴 했음

나머지 등산코스 이어서 내려오니깐 얼추 오후 2시 반쯤
총 트랙킹 코스 도니까 한 넉넉잡아 3시간 정도 걸렸다

아침에 빵한조가리 먹고 오른 길이라 아사직전 수준이었고 그래서 얼른 맛집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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