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후암동] 이이네

2022. 1. 19. 11:34

서울역 근처 라멘 맛집 이이네를 다녀옴

두어 번 갔는데 인기가 많아 점심때는 줄도 선다
평일에는 11:30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 10분 정도는 일찍 가야 한다.
나는 30분 딱 맞춰 도착했는데, 눈앞에서 자리가 다 차서 20분 기다렸다.
저녁에는 갔을 때는 기다림 없이 바로 앉았었다.

귀여운 소머리 그림

이이네는 '좋다'라는 뜻인데, 가게 이름이 닉값한다.
음식이 맛있어서 좋다

가게 문 바로 옆에 자판기에서 메뉴를 계산하고 기다리다 순서가 되면 자리에 앉아 먹는다.
이곳은 라멘과 규동 모두 맛있다고 유명한데, 겨울인지라 뜨끈한 국물의 라멘만 먹어봤다.
우선 이곳은 전반적으로 맛도 있지만 양도 풍족하다
그리고 라멘 제조과정을 눈앞에서 구경할 수 있는 게 또 하나의 재미이다

열심히 제조중이신 주방장님

주방장님이 구석자리에서 사골국물을 토렴하고, 고명을 올려 토치로 훈제까지 하신다

카라이라멘 (매운사골라멘)

매콤한 맛의 카라이 라멘
엄청 맵다기 보다는 사골 국물에 매운 소스가 은은하게 배인 느낌이다.
위에 토핑과 함께 먹으면 일품

소유라멘 (간장사골라멘)

기본 메뉴인 소유라멘
찐한 사골 국물도 찐이다
그리고 저 고기랑 계란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쿠로라멘 (흑마늘사골라멘)

흑마늘 소스가 첨가된 쿠로라멘
검은 국물의 비주얼이 강렬해 보이지만, 흑마늘 맛은 세지 않고 은은하니 어우러졌다

맛있는 것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기억을 가진 곳이었다
다음에는 규동이도 도전해봐야지

BELATED ARTICLES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