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ezik 첫 달 이용 후기

2023. 1. 3. 21:45

바이닐을 월 단위로 빌려주는 구독서비스 zeezik을 시작해보았다.

https://zeezik.com/index.html

 

렌탈형 바이닐 구독서비스 zeezik

국내최초 렌탈형 바이닐 구독서비스. 엄선된 바이닐이 매월 2장씩 집앞으로!

www.zeezik.com

 

아직은 서울지역에만 서비스하고 있다

서비스 오픈한지 몇 달 안되어서 웰컴티트로 휴대용 턴테이블을 제공한다. (단 3개월 동안 구독유지 해야한다....)

구독료는 월 1.6만, 보증금 1.6만

그래서 첫 달은 3.2만 결제된다.

어릴적에 일주일마다 책을 빌려주는 구독서비스도 비슷한 비닐가방에 넣어서 현관문에 걸어주었는데

zeezik의 구성품도 상당히 유사하다.

바이닐 2장과 휴대용 턴테이블을 같이 보내주었다.

휴대용 턴테이블에 엘피 한번 돌려보는 중

AA 배터리가 4개나 필요해서 중간에 사러 나다녀왔다

첫달 이용해보고 느낀 장단점

장점 

- 비싸진 LP 가격으로 입문이 꺼려지는 사람들이 비교적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LP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

- 웰컴 키트로 휴대용 턴테이블도 받을 수 있음
(다만, 저렴한 턴테이블이라서 퀄리티가 좋지는 않음.)

- 선별해서 보내주는 LP로 다양한 음악을 접해볼 수 있음

- 현관문 배송

 

단점

- 전반적인 설명이 부족
적어도 보내준 2장의 LP에 대한 가수와 앨범 설명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런 설명이 없다.
랜덤으로 보내주는 LP여도 나름의 선별 기준이 있을텐데 설명이 없어서 아쉬웠다.
같이 보내준 웰컴키트 턴테이블도 설명이 부족해서 턴테이블을 처음 사용해보는 사람들은 애먹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 서비스 지역
아직 서울만 서비스가 가능해서 아쉽다

- 장르
원하는 장르의 음악이라도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일렉트로니카 장르가 없어서 아쉬웠음)

총평

웰컴키트를 고려하면 LP를 입문하려는 사람들이 시도해보기에 나쁘지 않은 가격과 구성으로 생각된다.

기존의 LP를 좋아하는 리스너들도 폭넓은 큐레이팅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생각된다.

아직 첫 달 사용이라 더 이용해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나름대로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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