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필립 파레노 : 보이스

2024. 3. 10. 00:56

오랜만에 찾은 리움미술관

거의 1년만에 다시 간듯

글씨체 이쁘다 했더니 역시나 mmparis에서 디자인했더라

인스타에 오피셜로 올림

 

돌 조각상에 이끼 같은게 자라고 있었다

인공눈이 내리는 아래 자동연주되는 피아노

중간마다 있는 기다란 전구 형상

그리고 전시장 중간으로 떠다니는 열대어 풍선들

베를린에서 열대어 풍선으로 가득찼던 기사사진 보고 전시에 대한 동기가 생겼었는데 

여기에도 있어서 신기했다

앞쪽면에서만 영상이 보이던 신기한 LED 스크린

Ghost in the shell 을 컨셉으로 두는 작품같았는데

3D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앞에서 영어로 자기 탄생과 존재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신기하게 배두나 배우의 목소리를 AI로 따서 협업한 작품이었다

스크린 뒤에는 여러 조명에 연결된 둥근 의자가 있다

로비에 있던 작품

2전시관으로 이동하면 처음에 영상 시청관 나오는데 꽤나 시간이 길다 

전부다 보려면 거의 1시간은 필요할듯

신기한 건 LED 스크린을 활용해서 영상 도중에 뒤쪽으로 저렇게 노란 조명을 쏴주면 합성된 것 처럼 보이곤 했다

일정 주기에 따라 태엽이 돌거나 조명이 발광하는 공간이 등장

백열 전구 켜지는 소리가 났다

추가로 특이한 건.. 전시의 주제가 '보이스'라서 그런지

저 넓은 전시장으로 계속해서 어떤 여성분이 하울링 소리를 내면서 돌아다녔다

궁금해서 물어보고 싶었는데 용기가 안나서 참았다ㅎㅎ..

야외에 있던 아니쉬 카푸어의 조형물이 없어지고 현재 전시의 조형물로 바뀌었다

전기에 연결되서 움직이고 소리가 났는데.. 비올때 피뢰침 역할 제대로 할거 같아서 약간 걱정되었다

오랜만에 즐거운 리움 나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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