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무라카미 다카시 전시를 다녀왔다

원래 3/12 까지 전시였는데

4/16 까지로 전시 기한을 한달정도 연장한다고 한다!!

전시가 열리는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 공간도 같이 위치한 곳이다

로비에 전시된 대형 조형물

좀비 + 도깨비를 섞어놓은 듯한 작품이었다

평일날 방문했어서 그런지 대기가 엄청나지는 않았고

1층에서 표를 발급해주면 2층에 올라가서 전시장에 입장하는 형태였다

맨 처음에 보이는 '727 드래곤' 

지드래곤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으로 다카시 작품중에서 제일 내 취향....

FONDATION LOUIS VUITTON 에서 봤던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 (2018)

예전에 파리 루이비통 미술관에서 다른 버전을 봤었기도 했었다

다카시를 대표하는 귀여운 캐릭터 '미스터 도브 (Mr. DOB)'

동양화 풍에 다카시 스타일을 녹아낸 작품들

주제는 삶과 죽음... 생명... 이런거였던걸로 기억한다

작가가 작품에 녹여낸 많은 부분들을 보며 새로이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다카시 하면 또 제일 유명한 이 해맑은 미소의 꽃

공간 자체가 화사함의 극치였다

누가봐도 엄청나게 NFT스러운 도트 작품들

당연하게도 NFT로 여러차례 작품을 출품하였다고 한다

완전 찰떡 그 자체

전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

암울한 화풍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풍으로 그려낸 작품

다카시가 만든 영화 <젤리피쉬 아이즈>에 나오는 괴물들 모형과 상영관 모습

끔찍하면서도 깜찍한 캐릭터들이 귀여웠다

내가 알고 있는 다카시와는 다른 비교적 개념적 성격을 담은 작품들도 있어 흥미로웠다

이번 전시의 메인 중 하나인... 좀비 무라카미... 

꽤나 리얼한 표현이라서 놀라웠다

좀비와 도깨비, 해골 등을 통해 표현해낸 작품

 다카시 스타일로 풀어낸 천수관음도

2개의 큰 도깨비 조형물이 놓여 있는데

한국이랑 뭔가 연관 있었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이거 말고 바로 옆에 이우환 공간에도 다카시의 작품이 몇 점 놓여있는데

그 건물에서는 촬영 자체가 아예 금지라 사진을 못찍었다....

출처 : 아트램프

이렇게 놓여있는데 작품명은 원상이다

굉장히 동양스러운 느낌에 해골문양이 배경에 박혀 있어 조화를 잘 이룬다고 생각했다

추후에 다른 다카시의 작품으로 또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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